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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_on_linux:우분투_스튜디오_20.04는_얼마나_다른가

우분투 스튜디오 20.04 LTS는 얼마나 다른가?

2021년 4월 초 현재 음악 작업용으로 쓰던 컴팩 프리자리오 CQ61 노트북 컴퓨터는 자체 업그레이드를 통해 우분투 20.04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그 전부터 업그레이드를 하라는 안내창이 계속 떴지만 미루고 있다가 결국은 버튼을 클릭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물이 우분투 스튜디오 20.04를 새로 깐 것과 동일한지는 확신이 잘 서지 않는다. 같은 달에 Xeon CPU(E5520 @ 2.27GHz)와 12 MB 메모리가 장착된 Supermicro X8SAX 마더보드 사용 컴퓨터에 USB flash drive를 이용하여 우분투 스튜디오 20.04 LTS를 'fresh하게' 설치하여 보았다. 로우 레이턴시 커널이 쓰이고 있음은 명백하다.

$ uname -a
Linux HJ-X8SAX 5.8.0-49-lowlatency #55~20.04.1-Ubuntu SMP PREEMPT Fri Mar 26 05:11:11 UTC 2021 x86_64 x86_64 x86_64 GNU/Linux

우분투 스튜디오의 20.04 버전이 설치된 컴퓨터를 이제 두 대 소유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두 컴퓨터가 똑같은 행동을 하는 것 같지는 않다. 물론 하드웨어가 완전히 다르니 그럴 수도 있겠다. 또한 노트북 컴퓨터의 경우 이전 버전(18.04)와는 또 어떻게 다른지 공부를 해 나가야 한다. 이 페이지는 새 버전의 우분투 스튜디오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궁금증을 기록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우분투 스튜디오를 경험하기 위해 반드시 기존의 컴퓨터를 갈아 엎고 새 설치를 할 필요는 없다. 어떤 우분투 혹은 그것의 공식적은 변종(official Ubuntu flavors)이 설치된 컴퓨터라면, Ubuntu Studio Installer를 먼저 설치한 뒤에 나타나는 Studio Control를 써서 필요한 패키지를 선택하여 깔면 된다.

$ sudo apt install ubuntustudio-installer

X8SAX에서 테스트하기

# 2022년 3월 30일 테스트
$ cat /etc/os-release | grep 'VERSION=' 
VERSION="20.04.4 LTS (Focal Fossa)"
$ uname -a
Linux HJ-X8SAX 5.13.0-39-lowlatency #44~20.04.1-Ubuntu SMP PREEMPT Thu Mar 24 17:45:51 UTC 2022 x86_64 x86_64 x86_64 GNU/Linux

MIDI 키보드 콘틀롤러만 연결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실시한다. 내장 사운드카드만으로도 그럭저럭 소리가 잘 나기 때문이다. 그냥 이런 정도의 사운드카드임에도 불구하고! S/PDIF 단자(디지털 스테레오 IEC958 출력)에 광케이블을 꽂아서 사운드캔버스 SC-D70에 연결하면 소리가 잘 남을 확인하였다.

$ cat /proc/asound/cards
 0 [Intel          ]: HDA-Intel - HDA Intel
                      HDA Intel at 0xfbbd8000 irq 45
 1 [NVidia         ]: HDA-Intel - HDA NVidia
                      HDA NVidia at 0xf7f7c000 irq 17
 2 [V106           ]: USB-Audio - iCON iKeyboard 5 Nano V1.06
                      iCON iCON iKeyboard 5 Nano V1.06 at usb-0000:00:1a.0-1, full speed

음악과 관련한 설정은 설치 이후 아무것도 건드린 것이 없다. /etc/pulse/default.fa의 맨 마지막에 나타나는 default sink/source오 다음과 같이 코멘트 처리된 상태 그대로이다.

### Make some devices default
#set-default-sink output
#set-default-source input

QjackCtl & Qsynth

부팅 직후의 상황은 다음과 같다.jackdbus manager인 autojack은 jackd 실행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 같다.

$ pgrep -l jack
1239 autojack

QjackCtl을 실행한다. Messages 창에 “Cannot connect to server socket err = 그런 파일이나 디렉터리가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오지만 일단 무시한다. 이 메시지는 QjackCtl 실행 순간에 jackd가 실행 중이 아닐 때 이런 메시지가 나오는 것으로 생각한다.

$ pgrep -l jack
1239 autojack
2093 qjackctl
2106 jackdbus

Setup을 클릭하여 창을 열고 Frames/Period를 1024에서 256으로 바꾼 뒤 default preset으로 저장하였다.그런 다음 Start를 클릭하였다. Start를 클릭하는 순간에 최신 설정 setup 상황은 비로소 ~/.jackdrc와 ~/.config/jack/conf.xml에 저장된다. 'pgrep -l jack'으로는 바뀐 것이 없다.

Qsynth를 실행한다. Setup → Sounthfonts로 들어가면 이전 실행에서 로드한 사운드폰트가 로드되어 있을 것이다. 아직 키보드를 두드려도 소리는 나지 않는다. QjackCtl의 Connect → ALSA 탭에서 24번 포트 키보드와 192번 포트 FluidSynth를 연결한다. 지금부터 키보드를 누르면 소리가 날 것이다. Qsynth에서 다른 사운드폰트를 로드하면 JACK을 재실행해야 적용이 된다고 묻는다. Y를 클릭하면 JACK에서 키보드를 다시 연결해야 한다.

YouTube 재생

PulseAudio Volume Control을 열어서 재생 탭을 확인해 보라. Firefox는 자동으로 Jack sink(PulseAudio JACK Sink)로 전환되어 재생음을 잘 들을 수 있다.

Audacity로 녹음하기

오디오 호스트를 Jack Audio Connection Kit로 선택하면 녹음장치는 System/PulseAudio Jack Sink/qsynth의 세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유튜브 재생음과 Qsynth를 번갈아 가면서 매우 정상적으로 녹음하였고 재생도 잘 이루어졌다.

작년 내내 왜 이렇게 소리를 내는 것이 힘들었을까? 오히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과거에 겪었던 일을 이해하기 힘들게 되었다. 힘겹게 공부해서 shell script를 몇 가지 만들었던 것이 더 이상의 쓸모가 없게 되었다. 내장 사운드카드로도 이렇게 소리가 잘 나므로, USB 사운드기기는 음성 녹음을 하거나 외부 악기(기타 등)를 연결하여 녹음하는 용도 말고는 쓸 일이 없게 되었다. 아니면 그동안 열심히 공부를 했기에 지금 정도의 수준에 다다른 것인지도 모르겠다.

명령행 환경에서 jack_capture를 이용하여 녹음하기

Kjetil S. Matheussen의 jack_capture는 JACK을 이용하여 컴퓨터에서 재생되는 소리를 오디오 파일로 녹음하는 유틸리티이다. 한번 써 보니 parec에 비할 데 없이 훨씬 편리하다. 물론 JACK을 기동해야 쓸 수 있음은 당연하다.

music_on_linux/우분투_스튜디오_20.04는_얼마나_다른가.txt · Last modified: 2022/04/13 01:16 by hy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