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블로그에 남긴 제작 기록(2022~)

6LQ8-driven 6П6С(6P6S, equivalent to 6V6GT) SE amplifier를 제대로 된 섀시에 넣는 것이 2025년의 가장 큰 숙제가 되겠다. 알리익스프에스에서 구입했던 프리앰브부 보드는 원래 계획했던 것처럼 6LQ8 SE amplifier PCB를 개조한 것으로 다시 바꾸어 넣을 생각이다.

상판 크기는 300 x 250 mm, 나무틀은 멀바우 12T로 하고 높이는 60 mm로 정한다. 따라서 외형 치수는 상판보다 2T(24 mm)만큼 커진 324 x 274 x 60 mm가 된다. 예전 작품인 43 pentode SE amplifier가 A4 크기(297 x 210 mm)의 기성품 나무상자를 이용였고 상판이 나무틀과 같은 치수였던 것을 감안하면 꽤 넓어진 셈이다.

상판 설계는 LibreCAD를 이용하여 완료한 뒤 사운드머신(네이버+ 스토어)에 가공을 의뢰한다.

제이앨범 J-50 R-core를 이용하여 만든 OPT를 상판에 고정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다. R-core OPT의 모양은 권선 작업 전, 권선 후를 참조하라. 상판에는 +자 모양의 구멍을 내서 OPT를 세워서 보빈에 걸리게 얹은 뒤, 반새들 36호를 사용하되 상판과 반새들 사이에는 적절한 기판 서포트를 통해서 고정할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반새들이 품을 수 있는 내경은 R-core의 직경(22.1 mm)보다 훨씬 커야 한다. 왜냐하면 호스 클램프를 이용하여 코어 2쪽을 고정하기 때문이다. 또는 U 볼트를 쓸 수도 있겠다.

보빈 바깥의 '바퀴' 직경은 44 mm이다. 반새들 36호의 둥근 중앙부위에서 볼트 구멍까지의 거리는 37.5 mm이다. 만약 U 볼트를 쓰고 싶다면, 볼트 자체가 상당히 두꺼운 것을 골라야 한다. 오랜 동안 고민한 끝에 최종적인 고정 아이디어를 확정하였다. 상세한 것은 공식 블로그 자작 R-코어 출력 트랜스포머를 고정하기 위한 마지막 아이디어에 정리하였다.

상판 설계를 위하여 가공 수치를 제공해 주는 부속이 정말 고맙다.

• 20 mm 유리관 퓨즈 홀더: IC114 R3-11
• 조광형시소스위치: IC114 DOE-6210LA 둥근 것

스피커 보호회로를 삽입하여 전원 투입 시 발생하는 팝업 노이즈를 제거한다. 추가 전원(AC 12~15V)이 필요하므로, 갖고 있던 35 mm 양파 트랜스(0.25 A)를 활용해야 한다. 이래저래 앰프의 무게가 늘어나겠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하였으며, 아래는 AC 15 V로 작동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다. 지연 시간은 약 3초, DC 보호 전압은 약 1 V이다.

2025년 1월 11일에 작업을 완료하였다(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