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분자생물학을 전공한 중년의 남자입니다. 간혹 생명정보학(bioinformatics)을 전공한 사람으로 유쾌한 오해를 받고는 하는데, 리눅스를 좋아하고 유전체 해독 및 분석 업무를 20년 가까이 종사하였으니 그렇게 불려도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생명정보학은 저에게 달성해야 할 하나의 목표이며, genome informatics와 유전체 진화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연구자입니다. 시대가 변해서 인공지능까지 외연을 넓혀야 하니 큰일입니다. Genomics 붐이 일기 시작하던 시절 바이오벤처기업에서 경험을 쌓았고 이어서 21세기 프론티어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에서 오랜 기간 일을 한 것이 현재의 저를 만드는데 매우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대덕연구단지의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감염병연구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2013년 1월부터 2년간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에서도 일한 바 있습니다. 2019년 4월부터 2년 동안 (주)메디톡스에서 연구위원(생명정보팀장)으로 파견 근무를 한 일도 있습니다. 컴퓨터와 인터넷, 그리고 동료 연구자와의 교류를 중요한 연구 수단으로 삼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데이터 사이언스에 좀 더 접근하는 것, 영어를 좀 더 잘하는 것, 여행에 도움이 될 수준의 제2외국어를 하나 익히는 것, 그리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음악을 즐기는 것이 저의 영원한 숙제입니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벌써 모두 집을 떠났군요.
[좋아하는 것] 컴퓨터, 사진 찍기, 만년필, 독서, 음악 감상, 악기 연주, 자전거를 좋아합니다(관심과 취미는 생물처럼 매번 변합니다!). 가끔 납땜질도 하는데, 매우 간단한 수준의 오디오 회로에 불과합니다. 운동이나 남들과 겨루는 일은 천성적으로 잘 하지 못합니다. 2014년부터는 진공관 오디오에 관심을 갖게 되어 2018년부터 자작을 하기 시작하였고, 2020년부터는 리눅스를 이용한 음악과 동영상 제작을 익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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